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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위! 요즘 핫한 넷플릭스 연애 예능 < 솔로지옥 > :: 줄거리 리뷰 느낀 점 후기 / 인물 감정 예측 / 아쉬운 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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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위! 요즘 핫한 넷플릭스 연애 예능 < 솔로지옥 > :: 줄거리 리뷰 느낀 점 후기 / 인물 감정 예측 / 아쉬운 점

도리얼 2022. 1. 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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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10점 만점에 10점

 

무인도에서 남녀 9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안에도 들었다고?!

 

 

원래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잘 보지 않는데 이건 연일 화제이고,

항상 한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주위 사람들도 매번 얘기하는데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궁금해서 봤다

그렇게 1화만 봐야지 했다가 8화까지 달려버린 나를 발견...

 

 

무인도에서 8박 9일동안 외부와 연락할 수단(스마트폰 등)이 없이

함께 지낸다는 설정.

지옥도와 천국도(스케일 大)

연애 이야기를 함께 관전하는 4명의 패널들까지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을 선사해서 신선했다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 솔로지옥.
남녀 9명이 무인도인 '지옥도'에서 8박 9일동안 함께 지내게 된다.
마음에 드는 이성과 데이트를 보낼 수도 있고,
커플이 성사되면 '천국도'로 둘이 갈 수도 있다.
그들은 함께 지내면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시즌1 1화 ~ 8화까지 있으며

한 편당 대략 1시간 전후이다.

 

 

1화 : 섬에 한 명씩 모습을 나타내는 솔로 참가자들. 앞으로 8박 9일동안 함께 지내며 이들은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줄까, 연인으로 발전할까, 아니면 적이 되고 말까.

 

2화 : 브런치 데이트 기회를 얻기 위해 남자들은 힘껏 달리고. 짝을 이룬 커플은 밤을 같이 보내기 위해 천국도로 떠난다. 거기서 각자 나이와 직업을 밝히는데

 

3화 : 또다시 다가온 커플 선택의 순간. 세훈은 두 번째 선택을 하기 전, 지연을 다로 불러내 얘기한다. 솔로들은 깜짝 발표에 제대로 허를 찔린 모양.

 

4화 : 천국도에서 황홀한 밤을 보낸 시훈에게 크나큰 변화가 찾아온다. 진택의 행동에 혼란스러워진 소연은 세훈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눈다.

 

5화 : 세훈은 소연이 앞서 조심스레 전한 조언과 고백에 진심으로 답한다. 한편, 섬에 새로운 사람들이 돌아온다. 관계의 지각변동과 새로운 문제를 예고하며.

 

6화 : 게임에서 악착같이 달려들어 서로를 밀어내려는 남자들. 여자들은 돌아가며 현승과 대화를 나누고, 세훈은 마음이 가는대로 행돌할 것인지 고민한다.

 

7화 : 오해를 푸는 지연과 세훈. 세훈과 진택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짝을 이룬 싱글들은 천국도가 걸린 마지막 게임 한 판에서 경쟁한다.

 

8화 : 마지막 날, 싱글들이 누구와 함께 지옥도를 떠나고 싶은지 선택한다. 서로 손을 맞잡고 이 섬을 떠나게 될 커플은 얼마나 될까?

 


리뷰

 

 

원래 연애 프로그램을 출연자들보면 실제 '연애'보다는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삼고자, 방송 출연 욕심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하다기 보다는 비범한 사람들이다.

외모도 몸매도 보기에 눈호강일 정도로 완벽한 사람들!

그래서 프로그램 자체가 단번에 시선을 잡아 끄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가장 화제가 되었던 출연자는 '프리지아', 송지아.

나도 유튜브에서 몇 번 봤던터라 기억에 남았는데 다른 여성 출연자들과는 인지도가 차이가 크게 나다보니

다른 여성출연자들이 괜찮을까 했었다.

전부 다 보고나니 다른 여성 출연자들도 전부 매력이 있어서 괜한 걱정이었더라 ㅋㅋㅋ

하지만 전체적으로 송지아님을 두고 대결(?)구도가 나와서 다른 분들이 좀 묻히는 느낌은 없지 않아 있음

 

 

8화까지 전부 다 보고나서는 안예원님이 진국이구나 싶었음.

처음에는 다른 출연진들에 비해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들었고(자신의 매력을 '백치미'라고 표현해서),

초반에 남자 출연자분들도 선택을 하지 않으셔서 시선이 잘 안가기도 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안예원님만 보게 됨

 

처음에 자신을 제외한 여성 출연자들이 천국도로 떠났을 때

혼자 남았는데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고 털털하게 행동함.

(자신이 선택한 준식이 남아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다음날 천국도에서 돌아왔을 때도 재밌었냐, 뭐 했냐 물어보면서 반갑게 반기는게

자격지심이 없이 긍정적인 사람이구나 싶었다.

많은 출연자들이 예원님을 의지하기도 하고

속마음을 예원님한테 자주 털어놓는 모습도 보이면서

아 이 분은 사람을 편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분이구나 싶어서 가장 좋아하게 됨.

 

 

 


인물 감정 예측

 

※ "예측' 입니다! 표정이나 행동을 보고 출연자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을 담아보았습니다

편집의 의도로 인물 본인과는 다르게 표현되었을 수도 있으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새로오신 분들 제외 몇 명만.

 

 

< 지아 >

처음에 남자 5인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 X.

정확하게는 한 눈에 확 꽂히는 그런 사람?

그래서 처음에는 모두에게 잘해주는 식으로 말도 걸고 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시훈을 챙김)

현중이 그나마 마음에 들었음

같이 천국도도 가고 비슷한 점도 많고 나니 호감은 생겼는데

 

자신의 외적 이상형 현승이 출연.

가장 마음에 들어했고 티도 냈음

처음부터 출연했더라면 무조건 현승을 택했을 듯.

 

이미 현중과 그동안 케미 다 만들어놨고,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도 현중을 택하겠다는 말도 했는데

현승을 택할 수가 없지

도의적 책임같은 거랄까

 

연애 프로그램이니 누구를 만나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현중은 자기만 바라보고 있고,

자기만 기다리고 있는데(강아지라고 부름)

현승을 선택하면 현중에게 미안하니 좋아해서 선택을 했다기 보다

깔아놓은 것들이 많아서 회수하듯 현중을 택했을 듯

(방송이다보니 더더욱)

 

마지막에 선택했을 때도

정말 마음에 없던 시훈에게는 "미안하다"고 했는데

현승에게는 "여기에서 처음 보게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함

이건 거절이 아니라 여지를 남기는 말.

선택받은 현중도 저 말을 듣고나서 찝찝했을 듯

 

즉, 현승 > 현중 이지만 죄책감?으로 현중을 선택.

 

 

< 현중 >

처음부터 지아에게 꽂혔고, 지아만을 선택함

마치 순애보같아 보이지만

그저 단순하게 외적으로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지아밖에 없었던 것 같음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잘보이려고 하거나,

특출나게 챙겨주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중간중간 자기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알아달란 식으로 계속 어필을 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여자와 사겼을 때 아쉬운 입장은 아니었을 듯.

 

'자신이 이렇게 착할 줄 몰랐다'

'(지아가)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다' 는 등의 말을 보면

항상 자신을 맞춰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을 만났는데

지아는 그렇지 않으니까 아쉬웠을 듯.

호감도 좀 내려가고?

 

그런데 시훈이 갑자기 지아를 마음에 들었다고 하고,

뒤늦게 나타난 현승도 지아가 좋다는 어필을 하니까

승부욕과 함께 지아에 대한 호감이 생겨난 듯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거나, 마음에 두었을 때 나타나는 행동들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시훈이 정말 그런 티를 많이 냄)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빼앗기기 싫어하는 정도로만 보임.

 

즉, 지아를 정말 좋아했다기 보다는 경쟁에서 지기 싫어하는 정도

 

 

< 시훈 >

지아를 진심으로 좋아한 것 같음.

같이 천국도를 간 이후로 잘 챙겨주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이미 현중-지아가 커플이 확정되다시피 했는데

도전하고 기다리겠다한 것이나 말이나 행동들도 보면

꽤 진심이었음이 느껴짐.

잘 되면 좋겠지만 안되어도 괜찮으니 GO! 이런 느낌? 순수함.

애초에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실제로 안되니 멘탈이 무너졌을 듯

 

마냥 가볍게 연애를 즐기러왔을 수도 있지만

지옥도 내에서는 진심이었을 것 같음

정말 힘들어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섹시한 모습과 거리가 있다보니... 지아의 선택을 못 받았음 ㅠㅜ

지아 입장에서는 초반에 둘이 같이 있으니까 팬서비스차원에서 그저 잘해줄 뿐이었는데

너무 시훈이 저돌적으로 다가오자

부담스럽고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서 거절한 듯.

그런데 거절도 말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눈동자?

 

개인적으로 거절을 하더라도 확실히 표현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음.

애초에 마음에 들지 않고 다른 사람이 괜찮으면 확실하게 얘기를 하는게 좋았을 텐데

적당히 시훈을 받아주기도 하면서 중후반까지 계속 소위 어장관리함 ㅠㅜ

둘의 관계가 불편해지기 싫어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거절을 했으면 시훈이 상처를 덜 받았고 빠르게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여지를 꾸준히 남기니까 더 힘들어한 듯

 

즉, 어장관리 당한 진심남

 

 

< 지연 >

세훈이 외적인 걸로 봤을 때 자신의 이상형은 아니었음

외적인 것(외모, 몸매 등)을 추구하기보다

꾸준히 얘기하는 것을 보면 뭔가 마음 편하고 재밌는 사람을 찾았던 것 같은데

처음에 시훈과 천국도를 다녀왔지만 재미는 없었던 것 같고

진택과 천국도를 다녀오면서 진택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간 듯

 

약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호감을 많이 안가지는 듯했다

너무 좋다고 표현하면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

(이런 면에서는 소연과 반대인 듯)

 

그래서 세훈을 부담스러워하고 밀어내면서

다른사람들에게 열심히 다가가고 말도 걸어보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사람들은 각각 커플이 맺어지는 듯하고,

각자 마음이 너무 뚜렷해져서 자신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은 없고,

새로온 현승은 지아에게 호감을 표시하니

선택지가 사실 세훈밖에 없었음

두 명이 좋다고 표현하는데도 세훈은 자신을 좋다고 해주니

애매하고 막막하던 상황에서 호감이 +된 듯

 

거기에 직접 가서 말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고

자신을 배려해주는 마음에서 호감 +

 

즉, 열심히 눈을 돌려봤지만 세훈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 소연과 진택은 적으려고 했는데

SNS에서 살펴보면 실제 연인이 된 듯하니 적지 않기로..ㅎ

둘이 좋다는데 예측을 해서 무엇하나

 

+ 세훈은 처음부터 한결같은 태도로 일관되었기 때문에 굳이 적을 것이 없고

 

+ 예원과 준식은 좋은 사람들

 


아쉬운 점 

 

1) 새로운 인물의 등장 시기

 

처음부터 서로 견제하고, 살펴보고하던 시기가 이미 지나가고

이미 서로 호감이 생겨서 천국도도 2-3번 다녀온 시점에 등장했다.

 

5화에 등장

8화까지의 얘기 중에서 5화쯤이란 굉장히 뒤늦었다고 생각함.

 

새로운 물제이나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을지 몰라도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으니

오히려 전개에 방해가 되는 느낌

세훈-지연은 오히려 관계에 +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어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지 못했고

더 많이 교류하도록 요트 뿐만 아니라 뭔가 더 구체적인 것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놔두어서 관계가 쉽게 바뀔거라고 생각했으면 좀 안일한 생각이었음

이미 서로 감정들 다 가지고 있는데 뒤늦게 출연? 거기에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마음을 그렇게 휙휙 바꿀 수 있을까

 

차라리 이틀차나 삼일차에 등장했었어도 이렇게 아쉽지는 않았을 듯.

2일 차에 천국도 다녀오고 3일차에 새로운 사람들 등장해서 기존의 사람들과 같이 못간다는 설정을 넣었으면

더 다이나믹한 연출과 상황이 펼쳐졌을 듯

 

즉, 너무 늦게 출연하여 기존의 사람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엮이질 못했음

서로 마음을 주고받고 호감을 표시하는 시간이 전혀 X

 

 

2) 새로운 인물들의 매력

 

모두 정말 아름다우시고 멋있지만

뒤늦게 등장해서 지각변동을 하려면 정말 튀는 무언가가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조금 부족하지 않았을까

 

차라리 지아를 뒤늦게 출연했으면 지각변동이 생겼을 수도 있지

그녀가 주는 화려함이나 분위기 같은 것들이 시선을 잡아 끄니까

 

그만큼의 파급력이 있어야 상대적으로 변화를 했을텐데

전 분들과 비교했을 때 더 튀는 점이 무엇이었는지 설명하기 힘듦.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판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함

(현승 제외)

 

현승도 정말 새로운 매력을 나타냈고,

지아의 외적인 이상형이라고 얘기할 정도였지만

뒤늦게 나타나서 깊게 얘기하지 못하고, 교류를 많이 하지 못해서

 선택에 반전이 없었던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기존의 사람들을 뛰어넘는 매력의 출연진이었어야 함

 


 


 

 

전반적으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오랜만에 재미있게 봤던 예능!

'넷플릭스 = 성공' 은 공식인가

항상 신박하고 항상 재밌네

 

넷플릭스는 항상 기대가 된다.

 

솔로지옥 시즌 2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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