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난 신의 징벌(천벌) < 지옥 > 후기 리뷰 줄거리 해석 :: 현재 한국 넷플릭스 1위! 시즌 2 예상

지옥

10점 만점에 10점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1위라고 해서 봤더니 ㄹㅇ존잼이다.

(+ 잔인한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잘 못보시는 분들 주의하세요!)

 

 

줄거리는

대낮에 길거리 한복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에 의해 사람이 죽었다.

이것은 천사라는 존재에게 지옥에 가는 시간과 날짜를 선고받고,
예정된 시간에 신의 사자들이 등장해 영원히 지옥에서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면서 죽이는 심판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움직이고,
신의 의도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따르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
새진리회와 함께 범죄를 저지르며 악인을 처벌하겠다는 '화살촉'이 세력을 확장한다.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꿨을 수도 있는 이야기.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심판을 내려주는 신.

법으로부터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사람을 처벌한다는 내용.

솔깃하지 않은가.

 

 

잠시 벗어난 얘기지만,

한국은 법이 가해자와 가해자의 인권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처벌보다는 갱생이 목적이어서 그런데 약한 솜방망이 처벌로 분통을 터트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음주와 약물 등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 깎아지는 형벌.

기억이 나지 않으면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도 사라지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내용이 너무 좋다.

신의 심판이 등장하고 얽혀있는 이해관계들.

그리고 배우분들의 연기력도 뛰어나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서 연기가 어색하거나, 몰입을 방해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아역배우(희정) 범죄자에게 복수하고 나서의 희열에 찬 표정+분노+눈물 등이 미쳤다.

 

 

보고있으면 집중하게 되고, 어느새 몇 시간 째 보고 있는 나를 발견 ㅋㅋㅋ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되는데,

신의 사자들이 처벌할 때라든지(좀 잔인하다)

심판 이후에 변하는 사회들,

세력을 넓히고 많은 곳에 영향을 끼치는 종교 단체,

미성년자들이 화살촉으로 행동하면서 범죄를 저지르지만 촉법소년으로 처벌하지 못하는 대목들 등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실제로 발생하면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1-3화는

'신의 의도가 행해진 뒤에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나타내며

신의 처벌을 믿지 못하는 자들 vs 믿는 자들의 구도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법을 통해 제대로 된 심판을 받지 못하는 범죄자와 경찰 등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4-6화는

'새진리회와 신의 의도에 대해 진실을 파헤지는 과정'을 나타내며

신을 통해 이용하려는 자 vs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의 구도로 진행된다.

고지를 받고 시연대상이 된 아기와 고지 대상이 된 화살촉 등이 등장한다.

 

 

(이후는 6화까지 모두 본 후의 내용이니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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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 앞으로의 내용에 대한 암시를 주는 내용이 특히 많이 담겨있다.

 

1. 태어난 지 한달도 안된 아기가 고지를 받았는데,

그 부모가 아기를 감싸고 전체를 태운 후 사자는 떠났지만 살아있는 아기.

 

이는 꼭 그 대상이 죽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고지받은 사람을 대신해서 죽을 수도 있나?,

만약 그렇다면 그 조건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아마 시즌2가 나오면 이러한 점들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살아남은 아기의 존재는 어떤 존재로 남을지,

고지를 받은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등이 시즌2에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2. 박정자의 부활

 

마지막에 박정자의 사체에서 박정자가 실제로 다시 부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정자의 부활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옥에 다녀온 박정자가 하는 얘기는 무슨 내용일지가 궁금해진다.

만약 한 명씩 다시 부활한다면,

박정자 뿐만 아니라 정진수(의장)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데 그럼 내용이 어떻게 반전이 될지 시즌2에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3. 새진리회의 몰락과 화살촉 단원의 죽음

 

재앙을 신의 의도라고 꾸며 이득을 취했던 새진리회는 6화에 

아기에서 고지를 내린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되면서 마지막에 몰락하게 된다.

'신의 의도'를 행하는 자들이었는데 '사기꾼'으로 불리며 명망을 잃어버리게 되고,

온갖 범죄를 하면서도 정당화했던 화살촉 마저 신의 고지를 받으면서 죽어버린 사건을 통하여

디스토피아에서 세를 들린 세력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절대 가만히 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발악을 할지.

 

아마 나중에 대결 구도는

'정진수(의장)을 둘러싼 새로운 세력(PD 포함) vs 새진리회와 화살촉'이 아닐까 싶다.

거기서 신의 의도 혹은 재앙은 도대체 뭔지가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

신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단순히 인간의 수를 줄이기 위한 재앙에 불과한건지.

 

시즌2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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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으로도 좋은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지옥>

꼭 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