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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죽음밖에 없는 악역에 빙의?! 카카오페이지 로판웹툰 <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리뷰 후기 줄거리 스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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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죽음밖에 없는 악역에 빙의?! 카카오페이지 로판웹툰 <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리뷰 후기 줄거리 스포

도리얼 2021. 12. 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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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10점 만점에 9점

 

 

동명의 웹소설 원작이며, 카카오페이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 중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줄여서 악엔죽.

 

 

줄거리는

재벌가의 사생아로 괴로운 날들을 보냈던 주인공은
가족으로부터 탈출을 위해 명문대에 합격해 드디어 독립한다.
학교에서는 <공녀님의 러브러브 프로젝트>라는 유행하고 있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얘기가 한창이고
내용만 알아둘겸 시작한 게임은 의외로(?) 재밌어서 밤을 새면서 '노멀모드'를 깨버린다.
그리고 히든 엔딩을 보기 위하여 '하드모드'를 키는데
하드모드는 악역 '페넬로페 에카르트'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악역의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별로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어떤 행동을 하든 죽는 엔딩을 맞이하면서
자신의 상황과 겹쳐 보여서 악역이 죽지 않기를 바라며 반복하다가 잠이 드는데
눈을 떠보니 페넬로페 에카르트가 되어있었다?!
게임의 진짜 공녀이자 노멀모드의 주인공 '이본'이 나타나기 전까지 한 명을 공략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악녀 페넬로페와 주인공은 과연 죽지 않는 엔딩을 볼 수 있을까?

 

1) 설정 & 전개

'빙의물'은 무난하지만 평범한 설정인 편이고,

악역 혹은 악녀에 빙의한다는 소재 또한 인기있지만 다소 뻔한(?) 편이어서

'빙의물 + 악역' 은 그저 평범 of 평범.

또한 타 웹툰에서 나오는 소설을 읽었는데 죽어서 빙의, 소설을 읽고 자고 나니 빙의 등등 빙의가 되는 과정(?)이

'게임을 하다가 자고 일어나니 빙의'는 크게 다르지 않아서 설정이나 소재 자체는 독특하거나 신박하지는 않다.

그래서 1점을 뺐다.

 

그렇지만 빙의가 되고 난 후의 설정 오류, 고증 부족 등의 문제 없이 꽤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전개가 되는 편이어서

100만명 이상의 독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비슷한 상황에서 살아온 주인공과 악역.

악역의 상황에 대입하고 공감하여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다.

특히나 이 웹툰은 역하렘의 성격을 띄고 있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기 때문에 5명의 후보가 있는데,

모두 인물이 뛰어나고 각각의 에피소드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판에 기대하는 카타르시스를 잘 해소시켜주는 편이다.

 

2) 주인공 성격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던 주인공이기 때문에 페넬로페로 빙의되었어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좋지 않은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매력있다.

또한 명문대에 합격할 정도로 명석한 편이고

빙의 후에도 다양한 루트(인물)를 개척하는 능동적인 성격을 지녀서

고구마같은 답답한 전개 없이 꽤 시원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자주 나타난다.

인물의 심리를 꿰뚫어보기도 하는데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판단하여 자신에게 이롭게 바꾸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적이다.

 

마냥 이상에 들떠서 긍정긍정 해피해피하거나, 여주가 손만대면 뭐든지 해결되는 류는 전혀 아니다.

악역에 빙의했으면서 천사라고 칭송받을 정도로 갑자기 선(善)해지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에 의존하지도 않고,

감정에 치우쳐 일을 그르치거나 망치지도 않는다.

그저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으면 빠르게 발을 빼면서(물론 상황 상 발을 빼지 못할 때가 많지만)

'악역'이라는 타이틀을 이용하기도 하고 꽤 영리한 면모를 보여줘서 대리만족이 많이 된다

 

3) 작화(그림체)

웹툰에서 빠지지 못할 것이 작화인데,

작화 취향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그럼에도 이 웹툰은 작화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호불호가 거의 없다. 즉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몰입할 정도로 작화는 괜찮은 편.

포스터(표지)의 퀄리티가 동일하게 웹툰 내에서 유지된다.

 

현재 80화를 넘었는데 작붕이나 얼굴이 변하지도 않고

처음 그대로 진행되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

이 웹툰의 작화는 편차가 심하지 않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웹소설의 그림체는

확실히 웹툰의 표지에 비해 좀 더 사실적인 편인데

개인적으로 웹소설의 그림체로 웹툰이 진행되어도 좋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웹툰과 웹소설 그림체가 각각의 매력이 있다!

 


빙의하는 과정까지는 다른 웹툰에 비해 뚜렷한 강점은 없지만

그 이후 전개되는 내용과 작화에 있어서 작가분의 역량이 뛰어나 호평을 듣는 작품!!!

남주가 정해진 타 웹툰들과 달리 정해져있지 않아 누구인지 궁금해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인공 성격도 현실적인데 똑똑한 편이고

작화 또한 호불호 없이 괜찮아서 재밌고 색다른 로판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웹툰!!

 

정주행 한 번 하면 재탕은 잘 안하는 편인데

이 웹툰은 한 3-4번 다시 볼 정도로 질리지도 않고 재밌다 ㅋㅋㅋㅋ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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