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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로판웹툰 <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 리뷰 후기 줄거리 내용 :: 작화(그림체) & 케미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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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로판웹툰 <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 리뷰 후기 줄거리 내용 :: 작화(그림체) & 케미 맛집!!

도리얼 2021. 12. 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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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10점 만점에 9점

 

 

매주 목요일에 연재되고 있는 웹소설 원작의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현재까지 77화까지 나왔고, 시즌 2가 완결되었다

 

 

줄거리는

버스 사고 이후 깨어나니 '예레니카(예니)'라는 막내 공주로 빙의했다?
알고보니 그 세계는 죽기 직전까지 읽고 있던 <브리즈니는 행복하고 싶어> 웹소설 속!
소설 주인공들이 태어나기도 전인 시점이어서
앞으로 일어날 모든 사건을 아는 예니는 부모님 세대의 정해진 비극을 막으려고 하는데...

어쩌다보니 소설 속 남주의 아버님에게, 원래 납치가 될 예정인 언니 대신 납치가 되었다?!
거기에 마력부적응자로 아버님 곁이 아니면 5년 내 사망?!
안타깝게 아버님은 아들에게 살해당해 흑마법의 실험체가 될 예정이니...
모두를 해결할 방법은 바로,

'아버님을 꼬셔서 결혼하기!'

과연 악당의 아빠를 꼬셔서 원작의 비극을 막을 수 있을까?

 

내가 이 웹툰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두 가지 있다.

 

1) 기존의 빙의물과 다른 행보

요즘 로판웹툰의 기본 패시브는 '어시빙'인 것 같다

어차피 시작은 빙의...

그 다음 내용을 어떻게 전개하냐의 차이일 듯

 

이 소설 또한 빙의물이길래 볼까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봤던 내 자신 장하다!

이 웹툰은 다른 웹툰들과 다르다

 

빙의물이 그렇듯 원작 비틀면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지만

이 웹툰은 그 어떤 웹툰보다 원작 비틀기에 최선(?)이다

 

원작이 처음부터 틀어짐.

빙의를 하긴 했는데 너무 틀어져서 의미가 없어질 정도랄까.

그래서 오히려 빙의물처럼 안 느껴진다

 

책 속에 빙의를 해도, 시점이 주인공들이 태어나기도 전이라는게 신박하고 ㅋㅋㅋ

주인공의 아버지를 꼬시는 것도 처음 볼 당시에는 신선했다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모르겠어서 더욱 흥미진진 ㅎㅎ

내용 전개 또한 속도감있게 전개되고,

고증이 안되어서 불편하거나 억지스러운 컨셉 등이 없이 이해가 잘 됨!

 

2) 미친 작화 & 커플 케미

기본적으로 너무 잘 그리신다

요즘 양산형 로판이 너무 많이 나오고 그림체가 비슷비슷하기도 해서

작화에 대한 기대를 크게 안하는 편인데 이 웹툰은 업그레이드된 느낌?

한 단계 진화된 느낌이다 ㅠㅜ!!

 

(귀엽고 사랑스러움, 천방지축, 개복치) 여주 - (철벽남, 똑똑, 황제) 남주의 케미가 미쳤다

표지만 봐도 알겠지만 얼굴 합도.....ㅜㅜ

귀욤귀욤 - 날카로움 이어서 더 더 잘어울림 ㅠㅜ!!

 

특히 여주가 매력이 쩌는데, 짱 귀엽다

오히려 주인공들이 무매력인 웹툰들도 많은데 이 웹툰은 naver....

얼굴도 귀여운데 하는 행동?들도 보면 어느순간 웃고 있는 나 발견....

1화 캡처

 

우리가 봐도 여주가 귀여운데 남주는 어떨까ㅋㅋㅋㅋ

여주에게 스며드는 남주의 감정선도 잘 느껴지는데

급전개나 억지스러움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전개되는게 굿굿!!

 

기존 빙의물 로판은

'순종적인 여주에게 빙의되어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그런 모습에 호감을 느낀 남주와 잘된다'는 느낌이었으면

이 웹툰은 이런 류와는 다르다.

 

웹툰을 보면 확실히 안다!

 


 

+ 웹소설의 그림체는 다음과 같은데

오히려 웹소설보다 웹툰이 낫다는 건 처음인듯

웹소설은 둘다 너무 인상이 부드럽다

(물론 서로를 쳐다보고 있어서 그렇겠지만)

 

오히려 나는 개인적으로 웹툰 케미가 더 나은 것 같다!

 


 

미친 작화 + 기존의 빙의물과 다른 행보 = 신박한 웹툰

거기에 재밌어...!

 

'인생웹툰을 만났다' 정도는 아니어도 킬링타임용으로 이만한 웹툰이 없는 듯 하다

호불호 없이 다들 좋아할만한 웹툰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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