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 카카오페이지 웹툰 <리턴 서바이벌> 리뷰 후기 줄거리 스포 내용 :: 좀비에게 물려서 죽었는데 좀비가 나타나기 전으로 회귀?

리턴 서바이벌

10점 만점에 10점

 

 

카카오페이지에서 매주 목요일에 연재 중인 꿀잼 좀비물 <리턴 서바이벌>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환영할만한 대작이 나왔다

 

 

줄거리는

좀비가 나타난 지 3년 만에 멸망해버린 세상에서 좀비에 물려 사망하게 된 요한
눈을 떠보니 좀비가 등장하기 6개월 전으로 돌아와있었다.
멸망한 세계에서는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서워졌고,
그를 대비하여 대출을 받아 좀비를 피하기 쉬운 쉘터도 구하고, 칼도 구하고, 식료품, 물 등을 구매한다.
예상치 못하게 좀비가 빨리 등장하게 되고,
쉘터 안에서 서울생존연합, 줄여서 서생연에 대적하는 강한 생존자 조직을 만들자고 결심한다.
그리고 새로운 연합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전생에 도움을 받았던 친구 강건을 구하러 마트로 향하게 되는데...

 

'아포칼립스 + 먼치킨 & 사이다 주인공 + 회귀물 + 복수극'!!
감히 누가 안 좋아할 수가 있을까 ㅜㅜ

한 가지 소재라도 좋아할텐데 무려 4개가 한꺼번에 웹툰에 들어가있다

 

 

먼저 좀비물 아포칼립스 설정은 이미 웹툰계에 정말 많이 사용된 소재이지만,

타 좀비웹툰들에 비해 뻔하지 않게 전개되고 있다.

좀비가 어떻게 생기게되었는지는 후반에 나올 것 같고,

한 공간 안에 사람이 20명이 넘으면 '좀비웨이브'가 발생하는 것과

좀비들을 이끄는 변종 좀비(다윗&골리앗 등)의 출현 등 새로운 설정들을 넣어 기존의 좀비물과는 다르게 진행이 된다.

좀비보다 오히려 사람이 무섭다고 할만큼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좀비들은 비교적 쉽게 제압을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새로운 변종 좀비가 계속 등장하고

'변종 좀비 vs 살아남은 인류'의 구도로 흘러갈 것 같다.

 

 

먼치킨&사이다 주인공의 성격도 꽤 마음에 들었는데

기본적으로 감성에 치우치기 보다 이성적인 편이고,

멸망한 세계에서 도덕적인 선은 지키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하게 살 방법을 궁리하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능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연합 리더로 리더십도 있고, 두뇌회전이 빠른 편.

인복도 많아 능력있고 좋은 사람들이 따른다.(주인공 버프?)

 

프롤로그 요한부분 한 컷 캡처

 

중간중간 요한의 연합에 들어가 살아남은 사람들은 요한의 보호 아래에서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그 시기동안 자신의 세력을 야금야금 올리고,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인물 등장의 현실적인 내용도 등장한다.

좀비의 위험 앞에서도,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기 급급한 사람들 ㅜㅜ

너무 고구마같지만 실제로 있을 법해서 더욱 짜증이 났다 ㅜㅜ

그런 상황에서 요한은 정해놓은 선 안에서 징계내리는 편이어서 대단하다 생각했다

(나같으면 바로 쏴죽임)

 

 

작화 또한 꽤 사실적으로 묘사되는데,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들을 각각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다.

가끔 다른 웹툰을 보면 머리색깔로 구별할 정도로 인물이 구분이 잘 안가기도 하는데

이 웹툰은 모든 인물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작붕도 없고, 성격이 갑자기 바뀌는 캐붕(캐릭터붕괴)도 없다!!

그냥 맘놓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인데 좀비물이라 적절한 긴장감까지 조성~~!!

거기다 액션까지 굿!

리턴 서바이벌 3화 두 컷 캡처

 

몰입도 최상! 액션 최상!

스토리, 설정, 작화, 인물 등 어느것하나 부족함 없는 ㄹㅈㄷ 웹툰~~~!!

 

 

넷플릭스나 영화로도 나와도 좋을 것 같이 완벽한 웹툰!!

킬링타임용으로도 좋으니 꼭 꼭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