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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꿈, 인생에 대한 이야기 :: 네이버 완결 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후기 리뷰 줄거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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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꿈, 인생에 대한 이야기 :: 네이버 완결 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후기 리뷰 줄거리

도리얼 2021. 12. 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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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0점 만점에 10점

 

뻔한 내용들의 웹툰에 질려

독특한 웹툰을 찾다가 발견한 웹툰!

 

나는 처음에는 육아를 하지도 않으니 육아일기에도 큰 관심이 없었고,

그림체나 작화도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볼까말까 생각했는데,

1화를 시작하고나서 그대로 정주행;;

의도치 않게 마음을 울리는 웹툰이었다!

 

 

줄거리는 간략하게

서울대 공학박사 베르와 산부인과 전문의 안다가 아들 레서를 키우는 육아이야기

인데..

귀여운 그림체 속에 인생이 담겨있었다.

아들 '레서'에만 국한되어있지 않고

베르와 안다가 어떻게 만났으며,

베르는 어렸을 때부터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서울대 공학박사를 취득한 후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는지,

웹툰 작가로 데뷔한 후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 인생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단 닥터베르님의 인생이 정말 다이나믹한데

서울대 공학박사 과정 중 안다님이 임신을 하셨지만 유산이 되어 힘든 시기를 보내시다,

레서를 낳게 되고,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3년을 하셨다.

(안다님은 산부인과 전문의셔서 가장의 역할을 하심)

엑티브한 운동을 좋아하셔서 아들과 함께 트램펄린을 타실 거라고 구매했다가

공중 2회전을 뛰다 다쳐 척추 3개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다

그리고 누워있으면서 웹툰 등을 그렸고,

다시 일어나서 공학박사 과정을 마친 후

관련 내용으로 웹툰 작가에 데뷔하시게 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림프종 암진단을 받았다.

웹툰을 병행하시면서 항암치료를 받았고, 정말 다행스럽게 완전관해(암세포가 일시적으로 모두 소멸한 상태) 진단을 받으면서 완결을 내셨다.

 

 

기본적으로 공학박사 -> 웹툰작가로 데뷔도 참 신기한데

박사과정 중에 육아휴직 3년,

평범치 않게 남자 전업주부로써의 삶을 보내셨다.

그리고 부상과 암 진단까지...

닥터베르님의 인생 희노애락을 함께 겪는 기분이랄까.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힘든 분들도 열심히 하시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 뿐만 아니라 댓글을 보면 '위로를 받았다'는 내용이 참 많다.

 

 

닥터베르님의 가치관을 보면 레서가 참 따뜻하고,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나도 후에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꼭 닥터베르님처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레서에 관한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전부 다 현명하게 키우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존경스럽다.

 

 

<닥터앤닥터 육아일기>는 제목만 보면 육아에만 치중될 것 같지만

닥터베르님의 인생과 닥터베르님의 부모님의 인생을 살펴볼 수 있고

많은 위기들의 순간에서 어떻게 모면하셨는지 등도 자세히 나와있어

1) 육아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 중인 부모

가 아니더라도

2)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 지 막막한 사람들

3)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서 위로를 받고싶은 사람들

등등

모두 봐도 좋을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웹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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