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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리뷰 후기 줄거리 스포 :: 삼파이더맨의 만남 & 멀티버스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 본문

영화

마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리뷰 후기 줄거리 스포 :: 삼파이더맨의 만남 & 멀티버스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

도리얼 2021. 12.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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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0점 만점에 8점

 

12월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마블을 좋아하는 지인을 따라 개봉일에 바로 보게 되었다

 

* 참고로 나는 마블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았고, 모르는게 많다

내가 생각하는 마블의 영화는 '악당이 등장하고, 그 악당을 물리치려는 영웅. 고군분투하다 마침내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의 반복이다.

어차피 영웅이 이길 것인데 왜 긴장감을 가지고 보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달까

초반의 스파이더맨은 어렸을 적 좋아해서 봤던 것 같은데 이후에 새로운 영웅들이 계속 등장하자 누군지도 모를 지경에 도달했고 세계관까지 확장되자 영화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ㅠㅜ

(내가 아는 스파이더맨은 1편이 끝이란말야....)

그럼에도 혹시 나같은 분이 있을까봐 쓰는 리뷰!

 

 

줄거리는

(스포주의!!)

더보기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피터 파커가
자신 뿐만 아니라 MJ와 절친 네드까지 모두 MIT에 떨어지자
자신이 스파이더맨임을 숨기기 위해 닥터스트레인지를 찾아간다.
망각의 주문을 시행 중에 스파이더맨의 반복으로 주문에 문제가 생기고 억지로 막아버리는데.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는 직접 찾아가서 말해보지도 않고 주문을 써달라고 했냐며 크게 화를 내고,
그 말을 듣고 공항을 가는 중인 MIT 부총장을 찾아가 얘기를 하다가
닥터 옥토퍼스가 등장하여 위기를 맞는다.
다행히 MIT 부총장을 구해줘 기회를 얻는데,
닥터 옥토퍼스 이후 그린 고블린과 샌드맨, 리자드, 일렉트로 등이 등장한다.

닥터스트레인지는 주문의 오류로 피터 파커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 세계로 모여든 것이라며,
얼른 다시 돌려보내야한다고 말하는데
이미 죽었던 빌런(?)들이 다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스파이더맨은
두 번째 기회를 주자며 닥터스트레인지의 반지와 유물을 가져가고
빌런들을 개조하기 위해 아지트로 부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데...

사고 이후 잠적해버린 피터 파커를 찾아 네드는 닥터스트레인지에게 빼앗은 반지로 마법을 펼치고,
다른 세계에서 온 피터 파커들을 만나게 된다.
과연 세 명의 스파이더맨은 사고를 수습하고,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역대급이라 칭송받는 이번 영화.

마블 전작을 보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다 본 사람이라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재밌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스파이더맨을 본 나의 경우는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어떤 사실을 모른 채봐도 흥미로웠던 내용들.

 

 

액션도 나쁘지 않았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현재 스파이더맨을 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세계관 속의 스파이더맨들이 함께 모여 예전의 빌런들을 다시 무찌른다는 내용이 재밌었던 것.

스파이더맨이 3명이 나온 지금시점에서 어떻게 합칠 것인가 고민했었는데

'다중 우주'의 개념으로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들로 만들어서 이야기 진행이 되어서

무척이나 깔끔하고 잘 정리해서 만든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그 전의 내용들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멀티버스?' 다중우주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영화

전작들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웰 메이드 영화였다,

 

 

예전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모두 봤던 사람들은

대사나 행동 등에 숨겨져있는 의미들을 파악하여

감동이 들수도 있고, 발견하는 재미도 있게끔 잘 만든 영화!!

즉, 알아도 재밌고 몰라도 재밌게 만든 영화이다.

 

 

하지만 러닝타임이 2시간 반이어서 잘 모르는 나같은 경우는 꽤 길게 느껴져서 지루하기도 했고,

스파이더맨이 답답하게 행동할 때 대체 쟤는 왜저러는건가 이해도 안가서 짜증나기도 했다는 점!

 

 

다양하게 숨겨져 있는 해석들을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 쳐도 많이 나오니 참고했으면 한다.

만약 나처럼 전작의 스파이더맨이나 빌런들에 대해 전혀 모른 채로 간다면,

밑의 영상정도는 시청하고 가도 재밌을 것이라 생각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YZwG8XZr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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