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로맨스?! 아니 생존루프물! 네이버 웹툰 <살아남은 로맨스> 후기 리뷰 줄거리

표지

살아남은 로맨스

10점 만점에 9점

 

세상에 이런 장르는 없었다!! 라는 웹툰 소개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림체만 보고 뻔한 로맨스물인줄 알았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ㅋㅋㅋㅋ

 

 

줄거리는

고시원에서 지내다 소설 한 권을 읽었는데, 그 소설에 빙의를 했다.
빙의된 인물은 여자 주인공인 얼굴 천재 '은채린'.
내용을 이미 다 읽었기 때문에 미래를 알고 있어
남자 주인공과 함께 소설대로 행복한 미래만 보내려는 계획을 가진다.
그리고 대망의 남자 주인공 고백 장면!
남자 주인공의 고백을 들으려 간 음악실에서 갑자기 남자 주인공이 좀비가 되어서 나타났다?!
거기다가 은채린을 죽이려고 하자 도망치다가 손이 물리는데
다시 첫 날 아침으로 돌아가고,
벗어나기 위하여 등교를 하지 않지만 집 내에서 계속 죽어 아침으로 돌아간다.
스토리대로 하지 않으면 죽음이 반복되는 것.
그렇게 살아남기 위한 은채린의 노력이 시작된다.

 

진짜 신박하다.

일상 로맨스 학원물 같았는데 갑자기 좀비?

거기다가 죽으면 다시 돌아가는 루프물?

 

 

이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되는지 예측이 하나도 안되고

그냥 흥미롭기만 했다.

그만큼 소재가 신박하고 재미있다는 소리.

 

 

초반에 가장 임팩트가 컸던 것은

< 엑스트라와 남자 주인공의 전환 > 이었다.

↓ 내용 (스포주의)

 

은채린으로 빙의된 후 남주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엑스트라로 인식해

모습이 똑같이 검게 보이고, 전혀 구분할 수 없었다.

사실 엑스트라들도 중요하지 않았음.

그런데 남자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수 백번 죽고 다시 돌아가다가

남자 주인공에게도 회의적이기 시작하는 순간에

남자 주인공도 엑스트라화되었다.

얼굴이 검게 변하고, 알아볼 수 없게 변함.

그리고 살아갈 희망을 잃었을 때 구해준 한 엑스트라.

마음을 열고 중요해질 수록 엑스트라 한 명씩 모습을 보임.

 

한 번 남주는 남주!

엑스트라는 엑스트라!

정해져 있는 웹툰에서 그 존재의 가치?나 중요도가 바뀐 것은 무척 반전이었다.

 

 

간만에 네이버에서 이런 반전있고 몰입도 높은 웹툰이 나오다니..!

오늘로 49화 대략 50화정도 나온 상태라서 정주행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제 중반 정도 왔다고 생각한다.

 

 

매주 일요일마다 연재되는 중

1화~5화 정도만 봐도 대략적으로 어떤 스토리인지 알 수 있을테니

보는 걸 꼭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