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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세계들로
무거운 분위기의 범죄 드라마 영화 <소리도 없이> 후기 리뷰 감상평 본문
2020년 10월 15일에 개봉했던 영화 <소리도 없이>
유아인이 15kg 찌우고 열연했다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떴길래 바로 봤다.
전체적인 내용(줄거리)은
태인(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아 시체 수습을 하며 살아가는데,
범죄 조직의 실장의 강요에 억지로 유괴된 아이를 떠맡게 된다.
돈을 받기 전까지 데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
그러다 범죄 조직 내에서 실장을 처리해버려 유괴된 아이의 정보도 듣지 못한 채
답답한 생활을 이어나간다.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이다.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태인과 아이 사이에 형성되는 유대감(애정)을 강조하는 것도 아니고
범죄 영화 특유의 타격감, 긴장감 자체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또한 범죄를 자체를 정당화하거나, 희회화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분위기 자체는 가볍지 않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다.
그래서 내가 봤을 때 애매한 영화였다.
1시간 39분의 시간동안 갈등이 고조되고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
'갈등 전개 - 갈등 고조 - 갈등 해소' 같은 것들이 영화의 기본 전개인데
갈등 전개만 1시간 30분 하다가 9분쯤 갈등의 해소 같은 느낌이다.
갈등 고조가 되는 장면이 없는 것은 아닌데 임팩트가 약하다.
태인이 작중 설정이 '말을 하지 않는 힘센 청년'이어서
말이 전달하는 느낌을 배제했기 때문에 청각적인 요소가 덜한 만큼
시각적인 정보나 자극이 커야 하는데 오히려 일반 범죄 영화에 비해 시각적인 요소들도 적다.
즉 전체적으로 잔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거나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결말도 어딘가 이상하다.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난 안 끝난 줄 알았다.
'이게 끝?'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괴된 아이를 위험에서 구출해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데려다준 것은 결말 부분에 나올만한 내용이긴 한데
그 외에 모든 것이 애매할 뿐이다.
(스포주의)
1) 유괴된 아이를 바래다주고 도망친 태인(유아인)은 어디로 갈 것인지. 그리고 경찰에 잡힐 것인지
2) 창복(태인과 같이 일하는 동료)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3) 창복이 들고 있던 돈을 어떻게 되는 것인지, 태인에게 전달될 것인지.
+ 그것이 정말 돈이 맞는지.
4) 살아있는 채 묻혔던 경찰은 어떻게 모든 일을 처리할 것이며,
5) 경찰이 살아난 시점에 경찰 근처에 있던 살인미수 및 시체유기를 한 태인의 동생은 어떻게 될 것인지
6) 유괴된 아이는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말할 것인지(태인을 유괴범(가해자)로 vs 태인을 은인(조력자)로)
7) 유괴된 아이가 다시 돌아가면서 범죄와 관련된 조직 등 모두는 어떻게 될 것인지
(경찰에게 위치나 정보 등을 얘기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8) 그렇게 아이를 구출하면서 일 모든 것을 그르친 태인은 창복없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등등
굉장히 많은 궁금증을 남기고 끝나버리는 작품
이 모든 것을 열어두는 열린 결말(오픈 엔딩)이라고 쳐도... 한 두개가 아니어서
독자의 입장에선 당혹스럽다.
전개가 되다가 끊긴 느낌?
아직 10-15분정도 더 나와야할 것 같은데 이렇게 끝이 난다고? 싶다.
영화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않는다.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나 할까.
참 불친절하다고 할까.
모든 것이 애매한 영화이지만,
'정장 자켓'에 대한 의미만큼은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분수에 맞지 않는 옷' 즉, 욕심
영화에서 정장 자켓은, 실장이 맨 처음 입고 있던 옷이었다.
실장에게 걸어둔다며 잠시 받은 자켓을 태인이 자신에게 몰래 대보자 창복이
"분수에 맞지 않는 옷은 욕심내지 말라"며 충고한다.
이후 실장도 뒤에서 범죄조직 몰래 많은 짓을 해놔서 부장에게 들키고 죽게되는데
죽는 순간에도 입고 있던 '자켓',
시체를 유기하기 전 태인이 정장 자켓을 벗기고 가져온다.
그리고 유괴된 아이를 구출하러 가거나,
구출한 뒤 원래 살던 곳으로 데려다줄 때 입고 있던 자켓.
그러다가 그 자켓은 도망치면서 찢기고 결국 버린다.
결국 태인이 한 행동은, '욕심'.
'분수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것.'
'모든 일을 그르친 것.'
맨 마지막에 태인이 자켓을 버린 것은 무슨 의미일까.
아이를 다시 데려다주면서 분수에 맞지 않은 행동을 했고,
이 후로 거추장스러운 욕심을 벗어던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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