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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에 한 획을 긋는 띵작 < 황금숲 > 리뷰 후기 줄거리 솔직후기 :: 로판 웹툰 추천, 로판 개띵작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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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에 한 획을 긋는 띵작 < 황금숲 > 리뷰 후기 줄거리 솔직후기 :: 로판 웹툰 추천, 로판 개띵작 추천

도리얼 2022. 2. 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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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황금숲

10점 만점에 10점

 

 

Wow....

왜 이제봤어 나는....!

세계관 탄탄하고 매력 개쩌는 남주들,,,!

이런 웹툰....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줄거리는

노예 소녀 레니에는 어렸을 적 이난나 여신의 축복을 받아
남자를 홀리는 매력을 가지지만
노예에게는 저주에 가까웠다.

매번 남자들의 시선을 견뎌야했고, 밤마다 겁탈하려는 사람들을 피해야했으며
이런 위기의 순간마다 그 사람들을 의도하지 않았지만 해치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손에 살(殺)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산다.

시간이 흘러 주인집 막내 아들에게 겁탈당할 뻔하다가
의도하지 않게 손목을 꿰뚫는 치명상을 입히게 되고,
싼 값에 기치다에게 황금숲의 노예로 팔리게 된다.

황금숲에서 모종의 사건을 겪으면서 붉은 낙인(황금숲을 벗어날 수 없는 낙인)을 찍히게 되고,
낙인이 영향을 끼치지 않는 북국에서 남장을 하고 동굴에 숨어들어 범죄자들과 함께 생활한다.

산맥에서 누군가의 구조 요청이 담긴 휘파람 소리를 며칠동안 들었던 어느 날,
여자란 것이 들켜 동굴 사람들에게 범해지게 되는데,
피하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처음으로 죽어버린다.

자신에 의해 죽게된 사람들의 목숨값으로 며칠동안 구조요청을 하던 쿤을 살리게 된다.

레니아를 살렸던 '황금숲의 대신관' 기치다와 레니아가 살린 '북국의 왕' 쿤,
둘 사이에서 레니아는 어떤 선택을 할까?

 

진짜 신박한 웹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이 직접 구상하신 세계관이 너무 탄탄하고,

신화적인 배경이 판타지와 너무 잘 어울려서

한 편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지던 웹툰!

 

나는 웹툰을 웹소설보다 많이 보는 편인데,

황금숲은 웹툰을 보면서도 웹소설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리디에서 결제해 한 번에 몰아치듯 봐버렸다.

그리고 몰아치는 감동쓰,,,

 

 

웹소설이 진짜 찐이었음...

필력 개미쳤다 ㄹㅇ

 

 

솔직히 로판도 그렇고 판타지도 그렇고 로맨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양산형 느낌이 강하고,

거기서 거기같다는 생각을 접을 수가 없어서

한동안 거리를 좀 뒀었는데...

이 웹툰&웹소설 덕분에 다시 취미를 찾은 듯한 느낌!

 

 

작가님이 얼마나 황금숲에 진심이었는지 처음부터 잘 느껴진다.

세밀한 복선처리부터 시작해서,

신화적 배경도 잘 녹여내셨고,

그 과정에서 연구도 정말 많이 한 것 처럼 보임

 

 

여주도 진취적인 모습에 능력도 있어서 좋았음

남장을 하고 범죄자들이 모여사는 동굴에 숨어살아도

그 속에서 능력이 뛰어나 인정받았던 것부터,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발도 빨라서 도망도 잘 치는 게 아주 굿 포인트!

마냥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최대한 극복해내고, 해결하려는게 정말 멋있다

즉, 여신의 축복(이라 부르고 저주라고 읽음)을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보는 것이 좋았음

 

 

남주의 매력도 장난없음.

쿤과 기치다의 매력이 진짜 ㅋㅋㅋㅋㅋ 개쩐다!

한 명은 집착남이고 한 명은 순정남인데

걍 최고.... 남주맛집임

한 명은 쓰레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여주를 향한 마음만은 찐이었다.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네

정말 재밌게 봤던 웹툰&웹소설!

 

똑같은 설정과 반복에

살짝 질렸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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