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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실현되는 망겜 그리고 고인물! 네이버 웹툰 <나 혼자 만렙 뉴비> 리뷰 후기 줄거리 & 네이버 웹툰에 대한 생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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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실현되는 망겜 그리고 고인물! 네이버 웹툰 <나 혼자 만렙 뉴비> 리뷰 후기 줄거리 & 네이버 웹툰에 대한 생각

도리얼 2021. 11. 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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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나 혼자 만렙 뉴비

10점 만점에 6점

 

 

매주 금요일 연재되고 있는 나 혼자 만렙 뉴비

어떻게 줄여부르는지는 모르겠다 나혼만? 나혼뉴?

 

 

줄거리는

게임 너튜버로 활동 중인 주인공 진혁은 유일하게
[시련의 탑]의 엔딩을 봤지만, 게임의 인기가 하락하며
더 이상 게임 너튜버로서의 삶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엔딩을 보았기에 이대로 게임을 마무리하려는 진혁
바로 그날, [시련의 탑]은 현실이 되었다.
게임의 모든 요소를 다 알고 있는 진혁은
누구보다 빠르게 모든 것을 차지한다!

"진짜 고인물이 뭔지 보여주지."

 

나 혼자만 레벨업 등과 함께 이런 비슷한 류의 판타지 양산형 웹툰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양산형 웹툰의 느낌.

인기가 많은 요소들을 종합한 느낌이다.

 

 

게임이 현실에서 실현되고, 그 게임 속 고인물인 주인공

정보를 모두 다 알고있으며,

악랄하고 이기적인 성격,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함.

속칭 사기캐!

어디서 한 번쯤은 무조건 봤을만한 설정.

 

 

뻔하긴 하지만 재밌다.

거기다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과 같은 스튜디오여서 작화가 뛰어나다.

킬링타임용으로 지루하지 않고 빠른 전개와 먼치킨물을 원하면 좋아할 내용.

 


 

<네이버 웹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 많은 웹툰이나 설정들을 보고

네이버웹툰도 그 수요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웹툰을 보는 독자층도 어려져서(10-20대)

주요 독자층에 맞게 설정이나 내용들도 쉽고 단조롭게 변화한 것 같다.

주로 '학생들의 사랑이야기나 현실에 찐따였던 내가 알고보니 먼치킨?!'류로.

실제로 인기순으로 보면 여신강림, 연애혁명, 소녀의 세계 등의 학생 연애물,

참교육, 싸움독학, 외모지상주의, 전지적 독자시점, 나 혼자 만렙 뉴비, 더 복서 등의 먼치킨물이 상위에 있다.

 

 

점차 네이버웹툰 특유의 '진실되고 정겨운' 느낌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시대에 맞춰서 변화해야 도태되지 않고 성공하기는 하나 특색이 줄어들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네이버의 미래성장을 위해서 검색 엔진보다는 컨텐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어서

수요가 있고, 돈이 될 것 같은 장르면 무조건 시도를 하는 추세이지만...

'네이버웹툰'의 브랜드 정체성이 애매해지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

현재의 네이버 웹툰은 웹툰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기 보다

웹툰 및 컨텐츠 시장이 돈이 되어서 '돈벌이'로 생각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그래서 웹툰의 수가 많아지면서, 볼 거리는 다양해지지만

실제로 볼만한 웹툰은 많이 없는 것 같다.

풍요 속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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